안녕하세요 바루서프의 루시입니다.
블로그의 첫 글 답게 바루서프양양의 시작에피소드를 간단히 소개시켜드리려해요.
저와 제 남편인 KJ는 서울에서 사는 서울서퍼였습니다.
저는 패션디자이너였으며,
남편은 스노보드브랜드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었죠.
음악을 좋아했던 둘은
음악으로 소통하며, 호감을 갖게 되었고,
주말이면, 누구하나 약속하지 않아도
언제나 산이나 바다로 가는게 우리의 인생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만남속에 4년의 시간이 흘렀고,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할멈 할아범이 되면, 서핑스팟에 집하나에 들어가서,
젊은 서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앞마당에 만들어 놓은 흔들의자에 함께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비틀즈 음악이나 흥얼거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요.
그 계획을 좀 앞당기는 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고,
1년 여의 고민과 계획 그리고 준비 끝에 바루서프양양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보다는 현재형이었던 저희에게
모아놓은 돈은 없었지만, 멋진 꿈과 희망으로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저희였습니다.
[샤워실 분리 가벽세우는 중]
[bar쪽벽 페인트 칠하기 전/제가 패티바르고 다 칠했답니다.]
[왠지 남겨놔야할것 같아서 찍었던 셀카]
[페인트 칠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천장이었어요..]
[바쪽 벽 페인트와 바닥에폭시를 완료하고 나서..]
[중간엔 막걸리 한잔과 보리와 놀기. 작업하다 먹는 막걸리는 꿀맛]
[바닥 에폭시 작업 중]
[디스플레이월 이미지도 만들어보고.]